사회
코레일 충북본부 결국 통폐합…"균형발전 역행" 반발
입력 2020-09-21 17:08  | 수정 2020-09-28 18:04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충북본부가 결국 폐지됐습니다.

오늘(21일) 한국철도에 따르면 이날 대전충남본부와 충북본부를 대전충청본부로 통합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습니다.

충북본부는 충북지역관리단으로 개편됐습니다.

기존 충북본부 근무 인력 중 40명이 현장에 재배치되거나 대전충청본부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철도는 "경영·업무 관리 등 지역본부 스태프의 업무가 조정된 것"이라며 "관리단의 업무는 축소되고 대전충청본부가 총괄 관리하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충북지역은 한국철도가 경영 위기 극복을 위해 제천에 있는 충북본부를 대전충남본부로 통폐합하는 조직개편을 추진하자 "지역 균형 발전 및 지방분권 시대에 역행하는 것"이라며 반대 운동을 벌여왔습니다.

충북본부는 2006년 설치돼 제천, 충주, 단양, 강원 영월, 정선 등을 관할해 왔습니다.

조직 개편 이전의 전체 구성원은 차량사업소, 기관차승무사업소, 제천역 등 1천500명이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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