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긱스 “토트넘의 케인·베일·손흥민 KBS조합, 벌써부터 군침”
입력 2020-09-21 17:04  | 수정 2020-09-21 18:32
라이언 긱스이 토트넘 홋스퍼가 해리 케인(왼쪽부터), 가레스 베일, 손흥민으로 구성된 일명 ‘KBS 조합’에 대해 군침이 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토트넘 공식 SNS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윙어 라이언 긱스(47·웨일스대표팀 감독)이 토트넘 홋스퍼가 해리 케인(27), 가레스 베일(31), 손흥민(28)으로 구성된 일명 ‘KBS 조합에 대해 군침이 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영국 ‘더 선에 따르면 21일(한국시간) 긱스는 케인, 손흥민, 베일은 이름만 들어도 군침이 돋는다. 토트넘에는 수준급 선수들이 상당히 많다. 베일이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가 된다”라고 말했다.
베일은 20일 레알 마드리드에서 토트넘으로 1시즌 임대됐다. 현재 무릎 부상 중인 베일은 다음달 복귀가 유력하다. 손흥민과 케인은 20일 사우스햄튼과의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각각 4골, 4도움을 넣으며 5-2 승리를 이끌었다.
긱스는 베일이 EPL로 복귀해서 굉장히 기쁘다.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EPL에 오는 것을 보고 싶다”라고 설명했다.
토트넘은 14일 에버튼과의 1라운드 홈경기에서 0-1로 패하고 18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2차예선에서 2-1로 승리했으나 경기력이 실망스러웠다. 하지만 이번 사우스햄튼전 대승을 통해 반전을 일궈냈다.
베일도 그동안 부족했던 출전 기회를 토트넘에서 얻을 수 있게 됐다. 지난 시즌에는 지네딘 지단 감독으로부터 철저히 외면을 당했다.
긱스는 베일은 골도 넣을 수 있고 도움도 기록할 수 있다. 토트넘의 경기력 상승에 분명히 도움이 될 것이다. 토트넘 팬들은 분명히 손꼽아 베일의 복귀를 기다릴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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