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신용보증기금, 유망 창업기업 지원 위해 크라우드펀딩 투자 나서
입력 2020-09-21 15:42 

신용보증기금은 유망 창업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와디즈와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투자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신보는 와디즈의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참여 기업에 대해 투자하게 된다. 단 신보가 사전 승인한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참여 기업이 모집예정금액의 30%이상을 달성할 경우에 해당한다. 양 기관은 기술력과 성장성을 인정받은 기업을 추천하고, 크라우드펀딩 성공 기업의 사후관리를 강화해 일반투자자의 권리 보호에도 앞장선다.
이번 협약은 지난 6월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크라우드펀딩 발전 방안'의 일환이다. 창업 초기 기업이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원활히 자금을 모집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와디즈는 국내1호 온라인소액투자중개업자로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에서 모집금액 기준 매년 약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플랫폼이다. 현재까지 와디즈 펀딩 성공기업은 기관투자자로부터 1600억원 이상의 후속투자를 유치했다.
[한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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