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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태 감독 아들’ 김건형, 8R 75순위에 kt 입단
입력 2020-09-21 15:42 
김건형이 2021년 KBO 2차 신인드래프트 8라운드 75순위로 kt위즈에 입단했다. 사진=천정환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김건형(24)이 2021년 KBO 2차 신인드래프트 8라운드 75순위로 kt위즈에 입단했다. 김기태 전 KIA타이거즈 감독의 아들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1일 오후 2시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21 KBO 신인 드래프트를 개최했다.
182cm 83kg의 체격을 가진 외야수인 김건형은 현재 미국 보이시주립대학교를 다니고 있다. 2시즌 동안 타율 0.243 4홈런 19타점 18도루를 기록했다. 올해 12월 졸업할 예정이다.
김건형은 중학교 3학년 때 미국으로 건너간 뒤 야구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중거리형 타자이며 빠른 발을 보유하고 있다. 다만 좌투좌타인 김기태 전 감독과 달리 김건형은 우투좌타다.
지난 9일 김건형은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1 KBO 신인드래프트 트라이아웃에 참가했다. 스트레칭으로 몸을 달군 후 타격·수비·주루 테스트를 소화했다.
트라이아웃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김건형은 뽑힐 선수는 뽑힐 거라고 생각한다. 부족한 점이 있겠지만 후회 없이 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김건형은 내년부터 트라이아웃이 진행된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kt 유니폼을 입고 프로무대에 뛰어든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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