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치명적 매력`의 내 남편 만들기…다니엘크레뮤 주문액 2천억 돌파
입력 2020-09-21 15:23  | 수정 2020-09-21 15:39
[사진 제공 = CJ오쇼핑]

남편의 '훈남 패션'을 위해 아내들이 즐겨 찾는 홈쇼핑 브랜드 '다니엘 크레뮤'가 남성복 시장의 불황 속에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CJ ENM 오쇼핑부문은 남성 패션 브랜드 다니엘 크레뮤가 론칭 10년만에 누적 주문액 2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다니엘 크레뮤는 '유러피언 스타일', '실용성', '가성비'라는 3가지 차별화 전략을 통해 지난해 350억원 이상의 주문 금액을 기록했다. 이와함께 2016년 이후 매년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니엘 크레뮤는 CJ오쇼핑이 2011년 프랑스 남성복 다니엘 크레뮤와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국내에 선보이고 있다. 홈쇼핑 유일의 토탈 남성 패션 브랜드로 의류 외 신발, 벨트, 머플러 등 다양한 패션 잡화를 판매한다. 흥미로운 점은 3050 남성이 주요 고객이지만 전체 구매고객 중 여성의 비중이 70%를 차지한다는 것이다. CJ오쇼핑 관계자는 "쇼핑 할 시간이 없는 남편이나 자녀 등을 위해 구입하는 고객이 많다"라며 "머리부터 발끝까지 한 번에 '풀코디'가 가능해 여성들의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사진 제공 = CJ오쇼핑]
론칭 10주년을 기념해 22일 저녁 7시 35분부터 60분 동안 CJ오쇼핑 방송에서는 특별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번 방송에서는 테크니컬 맥코트, 울 블렌디드 재킷, 팬츠로 구성된 셋업을 1만 세트 한정 17만 9000원에 판매한다. 시그니쳐 아이템인 맥코트는 정교한 테일러링으로 세련미를 강조했고 탈부착이 가능한 내피를 포함해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발수 및 방풍 효과가 뛰어나며 UV 차단 기능도 갖췄다. 재킷은 울과 폴리우레탄 혼방으로 고급스러운 스타일과 링클프리 기능을 동시에 살렸다. 다니엘 크레뮤는 스웨터, 스웨이드 재킷 등 가을·겨울(FW) 의류도 연달아 론칭 할 계획이다.
[심상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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