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김주하 AI 뉴스] 법정에 선 나경원의 한마디 "횡포에 대한 저항"
입력 2020-09-21 15:15  | 수정 2020-09-25 13:54
김주하의 AI 뉴스입니다.

지난해 4월 국회를 아수라장으로 만들었던 이른바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 기억하십니까.

그 때의 한 장면 먼저 보겠습니다.

(현장음 / 지난해 4월)
- "나와! 나와!"
= "헌법 수호, 헌법 수호"

이와 관련해 특수공무집행 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전·현직 의원과 당직자에 대한 첫 재판이 오늘(21일) 열렸습니다.

당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로 당 대응을 진두지휘했던 나경원 전 의원은 "참담하다"면서 "다수 여당의 횡포에 저항한 것"이라고 변론했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 인터뷰 : 나경원 /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정당한 국회 활동이고요. 저의 이러한 정당한 저항에 대해서 사법당국이 올바른 판단을 해주실 것으로 생각합니다."

나 전 의원은 "이 재판이 헌법 가치를 지켜내길 희망한다"고도 했는데요, 헌법 정신을 강조한 사람은 또 있습니다.

이은재 전 의원의 변호인 자격으로 출석한 주광덕 전 한국당 의원의 말을 들어보겠습니다.


▶ 인터뷰 : 주광덕 / 전 자유한국당 의원
- "우리 헌법 정신이나 의회 민주주의의 기본에서 봤을 때는 무죄를 선고하는 게 맞다…."

한편, 재판부는 해외 출장을 이유로 법정에 나오지 않은 민경욱 전 의원에 대해서는 구인장 발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음 재판은 두 달 뒤인 11월 16일에 열립니다.

지금까지 김주하 AI 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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