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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 회사가 추천하는 추석 카드사 혜택 `끝판왕`은?
입력 2020-09-21 15:14 
[사진 제공 = 더쎈카드]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의 여파로 경제적으로 부담스러운 추석 연휴를 맞이하게 됐다. 얇아진 지갑 사정에 발맞춰 카드사 또한 온오프라인에서 선물세트 최대 50% 할인 등 풍성한 혜택을 준비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카드사별로 주력하는 혜택 또한 다양하기 때문에 이를 활용하면 쌈짓돈을 아낄 수 있다.
21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핀테크 스타트업 빅쏠의 카드혜택 통합관리 서비스 더쎈카드는 자사 서비스에 기반해 카드사별로 주력 추석연휴 혜택을 정리해 발표했다.
우선 현대카드 혜택으로는 오프라인 대형마트 중에서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지역에 주로 위치한 메가마트 관련 행사가 눈에 띈다. 오는 9월 30일까지 추석 선물세트를 최대 40% 즉시 할인 받을 수 있으며, 같은 기간 홈플러스 또는 롯데마트에서는 최대 30% 즉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롯데 계열 매장이라면 롯데카드가 유리하다. 롯데마트는 오는 9월 20일부터 추석 선물세트를 최대 40% 할인해 주며, 롯데백화점에서는 추석 식품 선물세트를 10만원 이상 구매 시 롯데 모바일 상품권 5000원권을 증정한다.

신한카드는 오프라인 대형마트 할인 혜택이 눈에 띈다. 이마트에서는 오는 19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신선세트, 가공세트, 생활세트 대상으로 최대 4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홈플러스에서는 다음 달 2일까지 추석 선물세트를 최대 30% 현장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삼성카드 역시 오프라인 대형마트 할인 혜택이 큰 편인데, 특히 이마트 계열 매장에 특화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마트, 이마트트레이더스, 이마트에브리데이에서 인기 선물세트를 최대 40~5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으며, 홈플러스와 롯데마트에서는 최대 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현대백화점에서 식품 선물세트를 구매할 예정이라면 국민카드로 결제하는 것이 좋다. 구매 당일 합산해 20만 원 또는 40만 원 이상 구매 시 현대백화점 상품권을 각 각 1만 원 또는 2만 원을 증정하는 행사를 오는 9월 30일까지 진행한다.
하나카드는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하나로마트에서 오는 10월 2일까지 최대 30~4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온라인쇼핑을 통해 오는 9월 30일까지 G마켓에서는 여행상품과 옥션에서는 도서류를 각각 15% 할인받을 수 있다비씨카드는 백화점이나 대형마트에 가기 어려운 이들을 위한 편의점 혜택이 눈길을 끈다. 오는 9월 21일까지 GS25에서는 추석 선물세트 사전 구매 시 1+1 증정을 하며, 미니스톱에서는 건강기능식품(일부 상품 제외)을 20% 할인해 주는 혜택을 제공한다. 이마트24에서는 9월 30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전 상품을 최대 4만원 한도로 10% 할인 혜택을 제공해 준다.
우리카드로는 해외 직구가 제격이다. 오는 10월 14일까지 아마존, 알리익스프레스 등 해외 직구 쇼핑몰 2곳을 포함해 총 14곳의 가맹점에서 300/600/1000달러 이상 해외 결제 시, 1/3/5만 원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다만 우리카드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 후 결제해야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종석 더쏀카드 대표는 "카드사 추석 명절 프로모션은 내가 소지한 카드 혜택이 있는 매장이라면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며 "예를 들어 대형마트 10% 할인이 있는 신한카드를 갖고 있는 사용자라면 이마트에서 40% 할인된 가격에 추가로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참고로 거의 대부분의 카드사에서 신용카드 또는 체크카드(일부)로 결제 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며 "법인카드, 선불카드, 충전카드, 기프트카드는 각종 혜택에서 대부분 제외되므로 결제 전에 미리 한 번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김진솔 기자 jinsol0825@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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