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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어게인’ 윤상현 “이렇게 예쁜 마누라에게 왜? 힘들었다”
입력 2020-09-21 14:58  | 수정 2020-09-21 15:2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저는 일보다 가족이 중요하다. 연기하면서 내가 집에서 우리 가족들을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으면 이런 사단이 벌어질 수 있겠구나 많이 생각했다.”
윤상현은 21일 온라인으로 생중계된 JTBC 새 월화드라마 ‘18 어게인 제작발표회에서 이렇게 예쁜 마누라한테 왜 그러지? 행동을 막 할까 싶었다”며 촬영하면서 현실적이지 않은 연기를 해야해서 힘들었다”고 말했다.
평소 ‘김스카이(김하늘)의 대단한 팬”이라고 밝힌 윤상현은 오래 전부터 김하늘 씨 드라마를 봤기 때문에 같이 연기해서 저는 좋았다. 김하늘과 같이 연기한다는 자체로 좋아서 좋은 결과도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윤상현은 극중 1인 2역에 대해 처음엔 목소리 톤이 너무 차이가 나 이게 과연 될까 반신반의 했다”며 도현이가 굵은 목소리를 저처럼 얇은 목소리로 냈다. 제가 목소리 톤 변화가 심한데 그거까지 다 녹음해서 연습해서 보여줬는데 ‘되게 열심히 하는 친구구나 느껴서 그때부터 믿음이 가더라”고 애정을 보였다.
윤상현은 18세 고등학생 때 가장이 된 후 자신의 꿈을 애써 외면한 채 현실에 쫓기며 살아온 ‘홍대영 역을, 이도현은 한순간에 리즈시절의 몸으로 돌아가게 돼 ‘고우영으로 이름을 바꾸고 살아가는 ‘18세 홍대영 역을 맡아 2인 1역을 연기하게 됐다.

윤상현은 이번 드라마에 대해 그냥 재밌는 드라마가 아니라 감정이 섬세한 게 많다. 보시다 보면 울컥하시고 감동이 많다”고 소개했다.
‘18 어게인은 이혼 직전에 18년 전 리즈 시절로 돌아간 남편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극중 김하늘은 열여덟 쌍둥이 남매의 엄마이자 늦깎이 아나운서 지망생인 워킹맘들의 워너비 ‘정다정 역을, 윤상현은 18세 고등학생 때 가장이 된 후 자신의 꿈을 애써 외면한 채 현실에 쫓기며 살아온 '홍대영' 역을 맡았다. 이와 함께 이도현은 한 순간에 리즈시절의 몸으로 돌아가게 돼 ‘고우영으로 이름을 바꾸고 살아가는 ‘18세 홍대영으로 분해 윤상현과 2인 1역으로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오늘(21일) 오후 9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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