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종합] 서울 신규확진 40일만에 최소…강남 대우디오빌플러스 누적 24명
입력 2020-09-21 14:40  | 수정 2020-09-28 17:36

지난 20일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3명 늘었다. 이는 지난달 11일(15명) 이후 40일 만에 가장 적은 수치다.
21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달 12∼15일 서울의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26명→32명→74명→146명으로 폭증한 뒤 같은 달 26일에는 154명까지 늘었다. 이후 감소세를 보여 이달 16일부터 최근 5일간은 63명→46명→40명→28명→23명으로 줄었다.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지난주 확진자는 일평균 43.1명 발생해 이달 첫째주 일평균(50.9명)보다 15% 감소했다"며 "하지만 전체 확진자 중 감염경로 불분명 사례는 지난주 28.8%로 2주 전(25.6%)보다 증가해 여전히 높은 비율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중이용시설이나 직장을 통한 집단감염도 끊이지 않고 있다.

강남구 소재 주상복합 대우디오빌 관련 확진자가 누적 24명(서울 15명)으로 늘었다. 방역당국은 이달 5∼18일 대우디오빌플러스 3·8·9·10·12층 방문자는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받아야 한다고 안내하고 있다.
관악구 신림동 삼모스포렉스 내 사우나 관련 확진자도 누적 10명(서울 9명)으로 늘었다. 이달 8∼18일 이 사우나 방문자는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아야 한다.
이밖에 서울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해외 접촉 2명, 다른 시도 확진자 접촉 2명, 오래된 집단감염이나 산발 사례 등 '기타' 경로 12명이다.
21일 0시 기준 서울의 확진자 누계는 4995명이다.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962명,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사람은 3985명이다. 사망자는 1명 늘어 누적 48명이 됐다.
[이미연 기자 enero20@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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