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한 달 만의 수도권 등교 재개…유은혜 "학습 격차 해소할 것"
입력 2020-09-21 14:09  | 수정 2020-09-28 15:04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오늘(21일) "학습 격차에 대한 우려가 많이 있으신데 학교 현장과 긴밀하게 소통하고 교육감님들과 협의해나가면서 이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들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 부총리는 이날 서울 강동구 한산초등학교를 찾아 수업을 참관한 뒤 "서울·경기·인천권의 등교가 특히 늦어졌다가 오늘 수도권 모든 학교가 등교 수업을 다시 시작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달 26일부터 전면 원격 수업했던 수도권 유·초·중·고 학생들은 약 한 달 만인 이날부터 다시 등교하게 됐습니다. 추석 연휴 특별 방역 기간인 다음 달 11일까지 등교 인원은 유·초·중은 전교생의 3분의 1 이내, 고교는 3분의 2 이내로 제한됩니다.

유 부총리는 "학교 선생님들의 부담을 덜며 아이들에게 가장 안전하고 도움이 될 수 있는 교육 시스템을 만들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안전한 환경에서 아이들이 건강하게 배움을 이어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학교 방역 수칙을 잘 지켜달라"고 학교 관계자들에게 당부한 뒤 "교육부와 시·도 교육청도 방역 물품을 계속 점검하고, 원격 수업에 필요한 여러 가지 기기 등 환경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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