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신세계 강남점에 리빙 컨시어지 서비스 들어선다
입력 2020-09-21 13:50 

신세계백화점이 고급 인테리어 브랜드 '넥서스'와 함께 강남점에 '리빙 컨시어지' 매장을 선보인다. 약 20평 규모로 들어설 이 매장은 침대·소파·테이블 등 프리미엄 가구부터 원단·건자재·조명까지 종합적인 홈스타일링 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다. 인테리어 전문가가 고객 눈높이에 맞춰 강남점에 입점된 홈퍼니싱 브랜드들을 한 곳에서 고객 니즈에 맞춰 컨설팅받을 수 있다.
상담 외에 주문 제작 서비스도 선보인다. 주문 제작 서비스는 인테리어 전문가가 고객과 동행해 가구 제작에 쓰이는 자재 등을 소개하는 서비스다. 가구 제작에 쓰이는 자재를 고객이 직접 고르며 테이블이나 소파 등 제작에 참여할 뿐만 아니라 나만의 명품 가구를 가질 수 있어 고객들의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백화점 측은 기대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코로나19여파로 재택 근무와 원격수업 등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면서 프리미엄 가구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프리미엄 가구 매출은 올해 들어 지난 8월까지 29.8%증가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국내 홈퍼니싱 시장은 2008년 7조원에서 2016년 12조5000억원으로 2배 가까이 커졌고 2023년에는 18조원으로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며 "강남점 주변 5㎞이내 약 3000세대 아파트가 다음 달 분양이 예정돼 명품 홈테리어 수요는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리빙 컨시어지 매장 오픈 기념행사도 마련했다. 견적을 받은 모든 고객에게 '크바드라트' 에코백을 증정하고 계약 고객에게는 차량용 방향제 또는 폰타나 아르테 조명을 한정 수량으로 증정한다.
박성주 신세계백화점 생활팀장은 "감각 있는 소비자들의 다양하고 세분화된 인테리어 니즈를 채울 수 있는 리빙 컨시어지 서비스를 도입해 인테리어에 대한 솔루션을 종합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라이프스타일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이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강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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