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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인하대병원과 해외근무직원 비대면 진료서비스 시행
입력 2020-09-21 11:22 
[사진 =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이 인하대병원과 협업해 해외근무·출장 임직원을 대상으로 비대면 진료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진료 대상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쿠웨이트, 투르크메니스탄, 폴란드 등 해외에서 근무 또는 출장 중인 임대직윈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앞으로도 진료 국가 수를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인하대병원은 지난 6월 '제2차 산업융합 규제특례 심의위원회'에서 비대면 진료·상담서비스 정부 공식 임시허가 1호 병원으로 지정됐다. 이번 비대면 진료·상담서비스 시행은 인하대병원과 현대엔지니어링이 추진한 비대면 진료서비스 관련 규제샌드박스 첫 번째 사례다.
비대면 진료서비스는 임직원이 PC나 스마트폰을 이용해 온라인 의료 상담 전용 홈페이지에서 진료를 예약하면, 지정된 시간에 담당 의사가 1:1 화상진료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해외 근무 임직원들은 전반적인 건강 진료와 처방을 받을 수 있다. 특히 기존의 비대면 상담과 달리 현지 병원에서 받은 검사결과 기록에 대한 심화 진료도 가능하며, 국문·영문 처방전도 발행된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당사는 해외에서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번에 비대면 진료서비스 분야의 선두주자인 인하대병원의 협업으로 타국에서 고생하는 대한민국 근로자들에게 비대면 진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인하대병원과의 협력을 통해 임직원들이 온라인 의료상담과 자문서비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성신 기자 robgud@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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