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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1군 데뷔 마빈 박, 일대일 훌륭”
입력 2020-09-21 11:18 
한국계 공격수 마빈 박이 레알 마드리드 1군 데뷔전을 치렀다. 사진=구단 공식 홈페이지
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마빈 박(20)이 레알 마드리드 1군 데뷔전을 치렀다. 나이지리아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로부터 2000년 스페인에서 태어난 공격수다.
레알 마드리드는 21일(한국시간) 스페인 라리가(1부리그) 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레알 소시에다드와 0-0으로 비겼다. 후반 24분 교체 투입된 마빈 박은 남은 경기를 끝까지 뛰었다.
구단 공식 홈페이지는 위협적인 일대일 능력을 지녔다. 힘 있는 기동력을 한껏 활용하는 대단히 직선적인 스타일이다. 왼발과 오른발을 모두 매우 훌륭하게 사용한다”라며 레알 마드리드 선수로서 마빈 박의 잠재력을 호평했다.
마빈 박은 2016년 17세 이하 팀 입단으로 레알 마드리드 경력을 시작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19세 이하 챔피언스리그 개념인 유스리그에서는 14경기 2득점 4도움으로 활약했다.
2019-20시즌 마빈 박은 레알 마드리드 카스티야(성인 2군)로 승격, 세군다 디비시온B(3부리그) 26경기 3골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스페인축구협회는 2019년 1월 19세 이하 평가전에 불러 이탈리아전 오른쪽 날개로 28분을 뛰게 했다. 마빈 박은 나이지리아, 한국대표팀에도 소집될 수 있다.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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