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면역치료제 개발 전문 바이오기업 박셀바이오는 신임 연구소장으로 미국 텍사스주립대 의대 교수 출신 김미화 박사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박셀바이오는 김 연구소장의 영입을 통해 차세대 항암면역치료제 플랫폼인 Vax-CARs R&D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김미화 박사는 전남대 의과대 병리학교실에서 석·박사과정을 마치고, 조선대 단백질소재연구센터와 한국인유전자수복 연구센터에서 연구교수를 역임한 바 있다. 이후 텍사스 주립대 샌안토니오 건강연구소와 리오그란데 밸리 의과대학에 근무하면서 종양유발기전에 대한 연구를 이어왔다. 특히 ▲암줄기세포를 인지하는 바이오마커 규명 ▲HPV에 의한 선택적 자궁경부암의 발암기전 ▲EMT를 포함한 다양한 암의 발암기전 및 치료제개발에 대한 연구에 집중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연구활동을 기반으로 한국연구재단,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암정복사업 등의 평가위원으로 위촉돼 업무를 수행 중이며 Nature Group 등 다수의 저널에서 검토자 및 편집 위원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박셀바이오는 이러한 김미화 연구소장의 연구역량과 최신 트렌드 습득 역량 등을 바탕으로 연구개발(R&D)의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준행 박셀바이오 대표는 "김미화 연구소장 영입으로 차세대 항암면역치료제 플랫폼인 Vax-CARs 강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며 "그동안 수행한 연구경험과 노하우가 박셀바이오의 항암면역치료플랫폼 적응증 확대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박셀바이오는 일반투자자 청약을 마치고 22일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김경택 기자 kissmaycry@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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