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장터에서 만나요"…산청한방약축제 인기

【 앵커멘트 】
경남 산청 한방약초축제가 일반 장터가 아니라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축제를 취소하는 대신 비대면으로 판로를 찾은 건데요.
할인율도 높아 관심이 뜨겁다고 합니다.
강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산청한방약초축제에 참가한 약초 판매상이, 장터가 아닌 온라인 방송을 통해 약재의 효능을 자랑합니다.

▶ 인터뷰 : 약초판매상
- "당뇨, 혈압에 가장 좋은 약초라고 생각하면 되고요, 저희가 직접 재배하고 있는 여주라고 합니다."

파격적인 가격 할인도 선보입니다.

▶ 인터뷰 : 인터넷방송 진행자
- "이 정도면 2백만~3백만 원 하는 삼을이번 추석 온라인 장터에서는 50% 할인해서 여러분에게 직접 택배로…."

상인들도 온라인 장터에 적응해가는 모습입니다.

▶ 인터뷰 : 김성수 / 약초 상인
- "온라인으로 설명하니까 한편으론 편안하고요. 그리고 앞으로 방송 보신 분들이 많은 전화 주실 걸로 생각이 들어서 굉장히 기대가 됩니다."

산청군도 힘을 보태고 나섰습니다.

군에서 운영하는 쇼핑몰에서는 최대 40%까지 할인을 해주며 홍보에 나섰습니다.

축제를 무조건 취소하기보다는 비대면 방식을 개발하고 확대할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임종식 / 산청한방약초축제 위원장
- "온라인 구매라든가 판매 시스템을 새롭게 도입해서 축제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산청한방약초축제는 유튜브와 포털을 통해 오는 27일까지 계속됩니다.

MBN뉴스 강진우입니다.

영상취재 : 진은석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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