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당나귀 귀` 홍석천 "6개월간 1억8천 손해, 가게 다 접어"...황석정 만류
입력 2020-09-21 09:1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해정 인턴기자]
'당나귀 귀' 홍석천이 황석정의 가게 오픈을 반대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황석정이 생애 첫 피트니스 대회 출전을 도와준 관장 양치승과 절친 홍석천, 김성경에게 직접 만든 건강 요리를 대접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황석정은 야무진 솜씨로 영양가 넘치는 집밥을 대접했고, 홍석천은 "이 정도 손맛이면 가게 내도 되겠다"고 칭찬했다.
이에 황석정이 진지하게 '황바(Bar)'를 열겠다는 의지를 드러내자 홍석천은 "지금 (가게를) 닫아야 할 판국에 넌 뭘 연다는 거야?"라며 "그냥 집에서 해. 집에서 사람 불러놓고 해"라고 결사반대했다.

홍석천은 "내가 근 20년 동안 외식업을 했잖니. 지금 나는 가게를 다 접었고"라고 탄식하며 "지난 6개월 동안 1억 8천만 원 까먹었어"라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올해는 마지막 남은 나의 자존심이 다 없어질 것 같은 느낌이다. 외식업은 말리고 싶다"고 재차 황석정을 만류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전현무는 "그대로 가게를 놔뒀으면 더 손해를 봤을 것"이라고 안타까워 했고, 김숙도 "이렇게 문을 다 닫으신 분이 얘기해주는 건 현실 조언이다. 이건 무조건 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stpress1@mkinternet.com
사진| KBS 2TV 방송화면 캡처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