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가전도 대용량이 대세…12인용 식기세척기 판매 281%↑
입력 2020-09-21 08:58 
[사진 제공=전자랜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가사 노동 시간을 줄여주는 대용량 가전 선호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21일 전자랜드에 따르면 올해 2월부터 이달 18일까지 21㎏ 이상 드럼세탁기 판매량은 전년 동기간대비 293% 증가했다. 12인용 이상 식기세척기(281%)와 5벌 이상 케어할 수 있는 의류관리기(133%) 판매도 크게 늘었다.
같은 기간 대용량 생활가전의 판매 비중도 증가했다. 21㎏ 이상 드럼세탁기는 지난해 78%에서 올해 92%로, 12인용 이상 식기세척기는 65%에서 69%로 비중이 커졌다. 5벌 이상 케어 가능한 의류관리기는 33%에서 52%로, 14㎏ 이상 건조기는 75%에서 91%로 판매 비중이 증가해 소용량 보다 더 많이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우수한 성능의 가전을 활용하는 것"이라며 "주력 상품인 대용량 가전을 더욱 다채롭게 구비하겠다"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mk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