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텍사스, `젊음의 힘` 앞세워 에인절스에 승리
입력 2020-09-21 08:56 
카일 코디는 빅리그 데뷔 첫 승을 기록했다. 사진(美 애너하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가 '젊음의 힘'을 앞세워 LA에인절스를 이겼다.
텍사스는 21일(한국시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에인절스와 시리즈 세 번째 경기에서 7-2로 이겼다.
이날 텍사스는 카일 코디(26)와 샘 허프(22) 두 신인이 배터리를 이뤘고, 두 선수가 중요한 역할을 했다.
코디는 5이닝 3피안타 5탈삼진 1실점을 기록, 메이저리그 데뷔 첫 승을 거뒀다. 2회 저스틴 업튼에게 2루타, 테일러 워드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하며 한 점을 내줬지만, 이후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허프는 4-1로 앞서던 4회초 가운데 담장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다섯 번째 선발 출전만에 메이저리그 데뷔 첫 홈런을 기록했다.
텍사스는 이날 홈런을 앞세워 에인절스를 잡았다. 1회 조이 갈로가 투런 홈런을 터트린데 이어 2회 앤더슨 테헤다가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8회에는 루그네드 오도어, 데릭 디트리치가 가세했다.
샘 허프는 데뷔 첫 홈런을 기록했다. 사진(美 애너하임)=ⓒAFPBBNews = News1
에인절스는 선발 훌리오 테헤란이 1이닝만에 31개의 공을 던지며 고전한 끝에 물러났다.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한 패트릭 산도발이 4 1/3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이닝을 소화했다.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오타니 쇼헤이는 3타수 무안타 볼넷 1개로 조용했지만, 6회말 1사 만루에서 1루수 땅볼을 때려 타점을 올렸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