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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케이아이엔엑스, 데이터 사용량 증가로 IDC 성장 지속"
입력 2020-09-21 08:22 
[자료 제공 = 하이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은 21일 케이아이엔엑스에 대해 데이터 사용량 증가로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사업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케이아이엔엑스는 지난 2000년 설립된 인터넷 인프라 전문기업이다. 중립적 인터넷 회선 연동(IX) 서비스를 시작으로 IDC, 콘텐츠전송네트워크(CDN), 클라우드 솔루션 등 토탈 인터넷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이투자증권은 데이터 사용량 증가로 IDC의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봤다. IDC는 기업의 인터넷 비즈니스를 물리적인 안정성과 네트워크 확장성을 갖춰 아웃소싱의 형태로 의뢰받아 서버와 네트워크를 제공하고 의뢰한 기업에서 생산한 콘텐츠를 일반 대중 및 사업자에게 인터넷을 통해 전달하는 인터넷 인프라 서비스를 말한다. 케이아이엔엑스는 설립 초기부터 IX 서비스를 위해 구축한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 소재한 자체 IDC 도곡센터를 중심으로 수도권 지역 7개의 IDC를 구성해 각 센터 간 네트워크 POP을 설치했으며 각 센터를 통해 IX, 코로케이션, 클라우드, CDN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서비스하고 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스몰캡 팀장은 "이 같은 IDC의 경우 서버와 네트워크 장비를 둘 수 있는 공간 임대 및 관리 서비스 등과 더불어 데이터 사용량에 연동해 수익을 확보할 수 있다"면서 "이에 따라 일정한 생산능력(CAPA) 하에서는 고객사의 데이터 사용량 증가 여부가 수익성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팀장은 "케이아이엔엑스는 언택트 트렌드로 데이터 사용량이 증가하면서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한편 케이아이엔엑스는 과천에 2023년 완공을 목표로 IDC 착공을 추진 중이며 이런 CAPA 증설을 토대로 향후 매출 성장성 등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경택 기자 kissmaycry@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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