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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살아나는 `가을 좀비`...세인트루이스, 피츠버그에 4연승
입력 2020-09-21 07:58 
세인트루이스 선발 플레어티는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사진(美 피츠버그)=ⓒ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가을 좀비'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21일(한국시간) PNC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원정 5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이 승리로 세인트루이스는 4연승을 달리며 이번 시리즈를 4승 1패로 마무리했다. 시즌 성적 26승 24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중부 지구 2위 자리를 지켰다.
이날 경기는 팽팽한 투수전이었다. 양 팀 선발이 모두 잘했다. 피츠버그 선발 조 머스그로브는 6이닝 3피안타 1볼넷 11탈삼진 무실점, 세인트루이스 선발 잭 플레어티는 6이닝 2피안타 2볼넷 1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피츠버그가 4회 먼저 득점했다. 선두타자 브라이언 레이놀즈가 중견수 방면 2루타로 출루했고, 애덤 프레이지어의 희생번트, 콜린 모란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냈다.
머스그로브의 공을 건들지 못하던 세인트루이스 타자들은 그가 내려간 뒤인 7회 승부를 뒤집었다. 바뀐 투수 데릭 홀랜드를 상대로 맷 카펜터가 좌전 안타로 출루한데 이어 야디에르 몰리나가 좌측 담장 넘어가는 투런 홈런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타일러 웹이 7회, 존 갠트가 8회를 막았고 앤드류 밀러는 9회를 책임지고 세이브를 기록했다. 밀러는 이날 등판으로 2021시즌에 대한 베스팅 옵션(연봉 1200만 달러)을 실행시켰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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