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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탐정` 오늘(21일) 첫방…B급 감성+좀므파탈 온다[MK프리뷰]
입력 2020-09-21 07:1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좀비탐정이 오늘(21일) 첫방송된다.
KBS2 새 월화 예능 드라마 ‘좀비탐정(연출 심재현, 극본 백은진)은 부활 2년 차 좀비가 탐정이 되어 자신의 과거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휴먼 코미디 드라마다. ‘프로듀사 ‘고백부부 등을 선보였던 KBS 예능국에서 제작, ‘프로듀사를 공동 연출한 심재현 PD와 백은진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배우 최진혁 박주현 권화운 안세하 이중옥 임세주 태항호 황보라 등이 출연한다.
돌연변이 좀비 김무영(최진혁 분)은 죽지 않는 숙명을 받아들인 뒤 피땀 어린 노력으로 발음과 걸음걸이를 교정하고, BB크림과 향수까지 동원해 ‘꽃 좀비로 거듭난다. 기존의 좀비와 180도 다른 매력을 좀비의 모습으로 좀므파탈을 보여줄 예정. 미제 수사를 위해 ‘좀비 탐정 김무영과 손을 잡게 된 공선지(박주현 분)는 좀비마저 조련하는 ‘깡다구로 유쾌한 케미스트리를 예고한다.
심재현 PD는 ‘좀비탐정 관전 포인트는 야심 차게 준비하는 치명적인 매력의 소유자 좀므파탈이 있다. 배우들의 불꽃 튀는 연기 향연이 있다”며 드라마 속 나오는 캐릭터들이 쉽지 않다. 다들 콘셉트가 강하다. 그게 어색하거나 낯설 수 있는데, 준비하면서 캐스팅이 관건이라고 생각했다. 한분 한분 공을 들여 캐스팅했다. 배역별로 원했던 배우들이 함께하고 있다. 현장에서 이분들이 표현해주는 멋진 연기가 시청자들에게 가닿을 거다. 개성 넘치는 배우들인데, 호흡이 너무 좋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심재현 PD는 연출 신경쓴 건 좀비라는 소재 자체가 낯설 수 있다. 좀비가 주인공이라 새로움이 있다. 다른 새로운 시도를 해보려고 노려하고 있다. 신선함도 있고, 익숙한 재미가 있다. 그 두 가지를 균형감 있게 담아내려고 신경 쓰고 있다. 장르가 규정되지 않는다. 액션 스릴러 멜로 등 다양한 장르가 녹아들어 있다. 좀비 타이틀을 달고 있지만, 좀비에 관심 없거나 혐오하는 분들도 재미있게 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진혁은 ‘좀비탐정에 대해 병맛이다. B급 감성이다. 오리지널 코미디는 아니다. 여러 가지 장르가 섞여 있는 병맛”라고 밝혔다.
B급 감성 코미디가 녹아든 마성의 좀므파탈 ‘좀비탐정이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좀비탐정은 지상파-OTT-IPTV가 협업한 첫 오리지널 콘텐츠로, KBS, 웨이브(wavve), SK브로드밴드 3사가 공동으로 제작 투자했다. 매주 토요일 웨이브와 B tv에서 2회차가 독점 선 공개되고 이어 KBS에서 월, 화 오후 9시 30분에 방영된다.
skyb184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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