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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영회, 필드골 4회 성공...애틀란타는 댈러스에 대역전패 [NFL]
입력 2020-09-21 06:02  | 수정 2020-09-21 06:04
팰콘스 키커 구영회는 자기 몫을 다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애틀란타 팰콘스 키커 구영회는 자기 몫을 다했지만, 팀은 역전패를 당했다.
구영회는 21일(한국시간) AT&T스타디움에서 열린 댈러스 카우보이스와 원정경기에서 네 차례 필드골을 시도, 모두 성공시켰다.
1쿼터 4분 32초를 남기고 42야드 필드골을 성공시킨 것을 시작으로 27야드, 41야드, 32야드 필드골을 차례대로 성공시켰다.
그의 노력에도 팀은 39-40으로 졌다. 전반까지 29-10으로 크게 앞섰지만, 이를 지키지 못하고 무너졌다. 개막 후 2연패.
4쿼터 시작까지만 해도 좋았다. 상대 턴오버로 공격권을 다시 가져와 필드골까지 연결하며 39-24로 앞섰다. 이어진 수비에서 터치다운을 허용했지만, 2포인트 컨버전을 막으면서 9점차 리드를 지켰다.
그러나 이어진 공격에서 12야드 전진에 그치며 다시 공격권을 내줬고, 이후 수비에서 터치다운을 허용해 39-37로 쫓겼다.
이후 카우보이스 키커 그렉 주얼레인이 영웅으로 떠올랐다. 킥오프에서 온사이드 킥을 성공시키며 공격권을 다시 가져온 것이 결정타였다.
이어 종료 직전 46야드 필드골을 성공시켰다. 댈러스에게는 극적인 역전승, 애틀란타에게는 뼈아픈 역전패였다. 'ESPN'에 따르면, 이날 경기는 팰콘스에게 지난 2017년 슈퍼볼에서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를 상대로 25점차 리드를 지키지 못한 이후 가장 큰 점수차를 뒤집힌 경기였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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