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인허가 증명 발급, 인터넷으로 OK
입력 2009-05-10 06:16  | 수정 2009-05-10 06:16
【 앵커멘트 】
서울의 한 자치구가 인터넷을 통해 인허가 민원 증명서를 24시간 발급하고 있습니다.
허가증 발급을 위해 구청을 꼭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HCN서초방송 박해열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옥외광고물 심의 신청을 위해 서초구청을 찾은 박교수씨.


인터넷으로 인허가 신청과 증명서까지 발급받을 수 있다는 설명에 박씨는 더는 구청으로 발품을 팔 필요가 없게 됐습니다.

▶ 인터뷰 : 박교수 / 서초 2동
- "옥외광고물을 신청하려고 구청에 방문했는데 인터넷을 통해 신청, 발급할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앞으로는 구청에 가지 않고 사무실에서 민원 신청을 할 예정입니다."

그동안 관공서 인터넷 민원서비스는 제증명 발급이나 신청에 머물렀지만, 허가 증명서를 직접 출력할 수 있도록 한 것은 서초구가 처음입니다.

처리 민원은 303종으로 대한민국 전자정부 통합민원 창구 G4C 시스템과 연계해 보안성을 강화했습니다.

▶ 스탠딩 : 박해열 / HCN 기자
- "온라인 상에서 이 같은 신고필증을 출력하려면 본인 확인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따라서 금융기관에서 발급되는 공인인증서를 보유하고 있어야 합니다."

위 변조 방지를 위해 신고필증에는 특수 문양과 기호를 삽입했고 발급도 한 번으로 제한했습니다.

특히 처리과정을 알 수 있도록 휴대전화 문자서비스가 단계별로 제공됩니다.

서초구는 온라인 민원서비스 e-OK 민원센터의 도움말 기능을 활성화하는 등 활용도를 높일 계획입니다.

▶ 인터뷰 : 박성중 / 서초구청장
- "600여 종 이상의 민원이 있습니다. 그중에 303종만 이번에 됐기 때문에 반 정도 됐다고 저희는 보고 있습니다. 앞으로 전 민원에 대해서 집에서 인터넷을 통해서 인허가나 증명서 처리를 할 수 있도록…."

24시간,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인허가 민원을 볼 수 있는 서초 e-OK 민원센터.

온 오프라인 어느 방향이든 민원행정의 편리성은 계속해서 강조되고 있습니다.

HCN뉴스 박해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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