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재감염 의심사례 조사…거리두기 2단계 연장 여부 내일 결정
입력 2020-09-19 19:30  | 수정 2020-09-19 19:47
【 앵커멘트 】
신규 확진자도 문제지만 완치된 후 재감염되는 사례도 각국에서 보고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재감염 의심사례가 확인돼 바이러스 유전형과 감염 경로 등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3월에 코로나19에 감염된 20대 여성은 확진 판정 후 치료를 받고 완치됐습니다.

그러나 한 달이 채 안 된 4월 초 다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코로나19 재감염 사례로 지난 8월 미국과 홍콩에서도 같은 사례가 나오고 있어 코로나19 바이러스 재감염 사례에 대한 국내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 인터뷰 : 권준욱 / 국립보건연구원장
- "확인된 것으로는 우리나라에서도 클레이드(유전자형)가 다른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과 함께 이러한 부분에 대한 의미, 확인, 추가적인 논의를."

코로나19 항체의 지속 시간과 재감염 가능성은 백신과 방역 정책에 기초 정보를 제공하는 가장 중요한 조사입니다.


코로나19 항체의 지속 기간 여부를 통해 백신 접종주기 등 정책 결정이 가능해지기 때문입니다.

코로나19와 비슷한 특징을 가진 바이러스의 경우 재감염된 기간은 1년, 여름에는 적고 겨울에는 늘어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정부는 비수도권에 대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의 연장 여부를 내일(20일) 발표할 예정입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기대치 만큼 꺾이지 않은 데다 이동량이 많은 추석연휴를 앞두고 있어 연장 가능성에 무게가 실립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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