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다시 마음 돌린 개미들 '줍줍'…LG화학, 사흘 만에 3% 반등
입력 2020-09-18 16:52  | 수정 2020-09-25 17:04

배터리 사업 분사 결정에 지난 이틀 간 급락했던 LG화학이 오늘(18일) 약 3% 반등했습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LG화학은 전날보다 3.26% 오른 66만6천 원에 마감했습니다.

앞서 LG화학의 배터리 사업 물적분할 방침 소식이 보도된 모레(16일)와 이사회를 거쳐 분할을 정식 결정한 어제(17일) 이틀간 이 회사 주가는 소액주주의 반발 등으로 총 11.16% 떨어졌습니다.

개인은 이 회사 주식을 지난 17일 1천458억 원, 이날 1천167억 원을 각각 순매도했습니다. 그러나 외국인이 이날 1천378억 원을 사들이면서 주가 반등을 이끌었습니다.


한편 LG화학 최고재무책임자(CFO) 차동석 부사장은 전날 주주 및 투자자 대상 컨퍼런스콜에서 "기업공개(IPO) 관례상 (공모) 지분 비중은 20∼30% 수준"이라며 "LG화학이 (신설법인의) 절대적인 지분을 계속 보유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LG화학은 또 IPO를 통해 배터리 사업이 더 큰 성장을 할 수 있고 LG화학의 주주가치에도 반영될 것이기 때문에 LG화학 주주에게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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