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큰 속옷, 돈 더 내라?
입력 2009-05-09 05:36  | 수정 2009-05-09 05:36
【 앵커멘트 】
큰 사이즈의 속옷은 돈을 더 내야 살 수 있다면 여러분 어떠시겠습니까?
이렇게 속옷을 팔던 영국 최대의 유통업체가 결국 소비자들의 성화에 백기를 들었습니다.
지구촌 소식 김진일 기자입니다.


【 기자 】
영국에서 가장 큰 이 유통업체에서 일정 사이즈 이상의 여성 속옷을 사려면 돈을 더 내야 했습니다.

사이즈가 큰 만큼 제작 비용이 더 든다는 이유에서였습니다.


다른 옷과 달리 유독 여성 브래지어만 크기에 따라 다른 가격에 파는 말도 안 되는 논리에 화가 난 한 여성이 반기를 들었고 순식간에 만여 명의 지지자들이 모였습니다.

▶ 인터뷰 : 영국 소비자
- "가슴이 크다고 돈을 더 내야 한다니요. 같은 가격이어야죠."

▶ 인터뷰 : 영국 소비자
- "그럼 돈이 없으면 자기 사이즈를 바꿔야 하나요?"

결국, 불매운동으로까지 번지자 이 업체는 백기를 들었습니다.

크기에 상관없이 똑같은 가격을 붙이기로 했고 사과하는 의미에서 한 달여 동안 할인 판매를 하기로 했습니다.

미국 뉴욕의 허드슨 강 위에 테니스코트가 마련됐습니다.

전설적인 테니스 선수 존 매켄로와 빌리 진 킹이 배 위의 코트에서 테니스 경기를 벌입니다.

5월 미국 테니스의 달을 맞아 테니스를 알리기 위한 이벤트입니다.

▶ 인터뷰 : 존 매켄로 / 전 테니스 스타
- "이 이벤트를 통해서 아이들이 테니스를 시작하고 경기에 나가며 훗날 챔피언이 될 수도 있겠죠."

mbn뉴스 김진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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