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강력한 무역 정책을 표방하면서도 실제로는 현실적인 신중한 자세를 취하는 '이중 플레이'를 함으로써 교역 상대방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비판했습니다.
신문은 '오바마의 무역 정책이 교역 상대국을 계속 헷갈리게 하고 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대선 캠페인 당시 경제 보좌관을 지낸 후 백악관 경제자문위원이 된 오스턴 굴스비를 언급하며 이같이 지적했습니다.
신문은 선거전 때 한 캐나다 외교관을 만난 자리에서 "당선되면 북미자유무역협정, NAFTA를 재협상할 것"이란 오바마의 발언을 지적하며 '선거용이니 너무 신경 쓰지 말라'고 발언해 주위를 경악시켰음을 상기시켰습니다.
신문은 또, 한국과 콜롬비아, 파나마 FTA의 미 의회 비준이 계속 지연돼온 것과 관련해 최근 오바마가 "새로운 행동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힌 데 대해 노조 등이 반발하고 있음을 지적하면서 이 역시 오바마의 이중 플레이라는 지적이 나온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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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은 '오바마의 무역 정책이 교역 상대국을 계속 헷갈리게 하고 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대선 캠페인 당시 경제 보좌관을 지낸 후 백악관 경제자문위원이 된 오스턴 굴스비를 언급하며 이같이 지적했습니다.
신문은 선거전 때 한 캐나다 외교관을 만난 자리에서 "당선되면 북미자유무역협정, NAFTA를 재협상할 것"이란 오바마의 발언을 지적하며 '선거용이니 너무 신경 쓰지 말라'고 발언해 주위를 경악시켰음을 상기시켰습니다.
신문은 또, 한국과 콜롬비아, 파나마 FTA의 미 의회 비준이 계속 지연돼온 것과 관련해 최근 오바마가 "새로운 행동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힌 데 대해 노조 등이 반발하고 있음을 지적하면서 이 역시 오바마의 이중 플레이라는 지적이 나온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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