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세계지식포럼 개막…"코로나 팬데믹 후 변화해야 생존"
입력 2020-09-16 19:30  | 수정 2020-09-16 20:43
【 앵커멘트 】
오늘부터 시작된 아시아 최대 지식축제, 세계지식포럼에선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생존 방안이 화두로 떠올랐는데요.
신기술을 적극 받아들여 위기에 대응하고 변화하는 기업과 국가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습니다.
손기준 기자입니다.


【 기자 】
올해 6월 발표된 국가경쟁력 순위입니다.

덴마크가 지난해보다 여섯 계단, 한국도 다섯 계단이나 뛰어올랐습니다.

코로나19 대응의 성공적인 모델로 꼽혔기 때문이라는 게 올해 세계지식포럼의 진단입니다.

팬데믹 이후 불확실성과 위기에 대응하고 바꾸는 능력이 국가의 힘을 결정한다는 겁니다.


▶ 인터뷰 : 장대환 / 매경미디어그룹 회장
- "회복 탄력성이 높은 체계를 갖춘 국가들은 그들의 세계적인 위상이 격상될 것입니다."

미국 실리콘밸리의 대부이자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의 존 헤네시 회장도 '변화'를 강조했습니다.

인공지능 등 신기술을 활용해 변화에 성공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겁니다.

▶ 인터뷰 : 존 헤네시 / 알파벳 회장
- "이제 PC의 시대에서 벗어나 클라우드로 가야 합니다. 많은 기업이 그렇게 가려고 하고 있습니다."

다보스포럼으로 알려진 세계경제포럼 슈바프 회장도 코로나로 빠르게 확산 중인 4차 산업혁명이 모두에게 혜택을 주진 않는다며 기술을 잘 받아들이고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클라우스 슈바프 / 세계경제포럼 회장
- "기업 간의 격차는 계속 벌어지고 코로나 여파로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포럼 둘째 날인 내일(17일)은 오는 11월 치러질 미 대선과 팬데믹 국면에도 고조되는 미·중 갈등이 화두가 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손기준입니다.

영상취재 : 김 원·김영진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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