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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삼영 감독 “원태인, 견실히 준비과정 잘하고 있다” [MK톡톡]
입력 2020-09-16 17:54  | 수정 2020-09-16 20:22
허삼영 삼성 감독이 원태인(사진)에 대해 견실히 준비과정을 잘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노기완 기자
원태인(20·삼성 라이온즈)이 최근 경기에서 부진 중인 가운데 허삼영(48) 감독은 견실히 준비과정을 잘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태인은 16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릴 kt위즈와의 2020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한다. 최근 2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14.21로 좋지 않다.
허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최근에 워낙 대량실점을 해서 많이 좋아졌을지 궁금하다. 선발 컨디셔닝 훈련이 끝나면 불펜에서도 섀도 피칭을 열심히 한다. 중점적으로 약점 극복에 힘쓰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원태인이 호투를 하는데 있어 포수 강민호(35)의 역할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전날 선발 데이비드 뷰캐넌(31)은 6이닝 6피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13승에 성공했다.
허 감독은 뷰캐넌과 강민호가 전략을 잘 짜서 승리할 수 있었다. 강민호는 오늘 경기에서도 나름대로 준비를 했을 것이다. 경기 중에 원태인의 공을 받아보면서 전략이 수립될 것이다. 포수의 경험이 그래서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원태인이 이날 경기에서 잘 던져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 전략도 투수가 잘 던져야 유효하다. 만약 잘 던지지 못하면 무의미하다. 구상한 대로 잘 던지면 분석대로 잘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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