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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명수배' 윤지오 소재불명?…SNS서 생일파티 근황 알려
입력 2020-09-16 17:35  | 수정 2020-09-16 17:44

후원금 사기 의혹을 받고 있는 배우 윤지오에 대해 법무부가 지명수배 조치를 내렸습니다.

최근 조수진 의원(국민의힘)이 법무부로부터 받은 답변 자료에 따르면 법무부는 윤지오의 소재가 불명해 지명수배를 내린 상태입니다.

답변서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윤지오의 해외출국을 사유로 지난 5월 11일 기소중지 처분을 내렸습니다.

법무부는 "윤씨의 소재가 불명한 상태라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지명수배 한 상태"라며 "인터폴 수배 등 관련 절차를 조시했다. 캐나다 등과 형사사법공조시스템을 활용해 신병 확보 절차 진행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윤지오는 최근까지 계속 SNS에 생일파티 등 근황을 알리고 있습니다.

지난 8일에는 캐나다 토론토의 한 호텔에서 찍은 것으로 추정되는 생일파티 영상 및 사진도 올려 소재불명 상태라는 법무부 측 설명이 무색한 상황입니다.


윤지오는 고(故) 장자연 사건 제보자로 나섰다가 후원금 사기 의혹에 휘말리자 지난해 4월 캐나다로 출국한 뒤 아직까지 돌아오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은 윤지오에게 전화 및 카카오톡을 이용해 수차례 출석요구를 했으나 윤지오는 '입국계획이 없다'며 출석에 불응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통상 절차에 따라 계속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 밝혔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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