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자전거 타고 여성에게만 침 뱉은 20대 남성…왜?
입력 2020-09-16 17:14  | 수정 2020-09-23 18:04

자전거를 타고 다니며 여성들만 골라 침을 뱉고 도망간 혐의로 입건됐던 2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16일 서울북부지검 형사4부(박하영 부장검사)는 이날 A(22) 씨에게 상습폭행 혐의를 적용해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올해 7∼8월 서울 중랑구 일대에서 자전거를 타고 다니며 여성들만 골라 침을 뱉고 달아난 혐의로 지난달 말 입건됐습니다.

입건 당시 알려진 피해자는 3명이었으나 경찰 수사 과정에서 피해를 본 여성은 최소 23명으로 늘었으며 피해자 중에는 임신부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 씨는 일부 피해자에게는 실제로 침을 뱉지 않고 침을 뱉는 소리만 낸 것으로 조사됐고 "학업 스트레스 때문에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