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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한 달 더 걸린다…사실상 ‘정규시즌 아웃’ [MK현장]
입력 2020-09-16 16:33  | 수정 2020-09-16 16:40
손혁 키움 히어로즈 감독(왼쪽)과 간판타자 박병호(오른쪽). 사진=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고척) 안준철 기자
키움 히어로즈 주포 박병호(34)의 정규시즌 복귀가 불가능하게 됐다. 포스트시즌 출전은 경과를 두고봐야 할 전망이다.
손혁 키움 감독은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0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전을 앞두고 박병호가 (부상 회복까지) 한 달 정도 더 걸릴 것 같다. 어제와 오늘 병원 검진 결과 아직 뼈가 붙는 과정이라더라”고 전했다.
박병호는 지난 8월 19일 창원 NC전서 배재환의 투구에 손등을 맞고 전열에서 이탈했다. 애초 뼈에는 이상이 없다는 소견을 받았지만, 붓기가 가시지 않아 정밀 검사 결과 미세 골절이 발견됐다.
여기서 한 달이 더 소요되면, 사실상 정규시즌 내로 돌아오기 힘들다. 뼈가 다 붙는데만 4주가 걸리고, 다시 타격감과 경기 감각을 찾는 훈련을 해야 한다. 한 달 이상을 잡아야 한다. 손 감독도 정확한 날짜는 좀 더 지켜본 다음에 발표하겠다. 최소 4주는 더 걸린다”고 설명했다.
키움은 NC와 치열한 선두 다툼 중이다. 9월말 박병호 복귀를 가정하고 버티기 모드였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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