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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오인혜, 부검 결과 극단적 선택 소견...경찰 "수사 종결"
입력 2020-09-16 15:37  | 수정 2020-09-16 16:01

고(故) 오인혜의 부검 결과 극단적 선택으로 인한 사망이라는 소견이 나왔습니다.

인천 연수경찰서 관계자는 오늘(16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고 오인혜의 부검 결과, 극단적 선택으로 인한 사망이라는 구두 소견이 나왔다. 타살 가능성이 없기에 이대로 수사를 종결할 예정이다”라고 밝혔습니다.

어제(15일) 오인혜의 지인은 한 매체에 "오인혜 몸에서 멍 자국이 많이 발견 됐다는 얘기를 유족으로부터 들었다"고 전해 정확한 사인에 이목이 쏠렸으나, 부검 결과 극단적 선택으로 인한 사망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오인혜는 그제(14일) 오전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친구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날 늦은 오후 사망 판정을 받았습니다.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처치를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일시적으로 호흡과 맥박을 되찾기도 했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상태로 사투하다 끝내 눈을 뜨지 못했습니다.

경찰은 오인혜의 집 주변 CCTV, 출입자 확인 등을 통해 타살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고인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봤습니다. 하지만 정확한 사인 확인을 위해 부검을 신청했습니다.

부검 구두 소견이 나옴에 따라 이날 오후 오인혜의 발인식이 엄수됩니다. 오인혜는 인천가족공원에서 영면에 듭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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