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속보] 홍준표 "국방부가 `추방부`로 전락…군인답게 처신해달라"
입력 2020-09-16 14:06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모 씨(27)의 군 복무 중 '휴가 특혜' 의혹을 두고 여야는 물론 국방부까지 공방을 이어가는 가운데 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국방부가 추미애 아들 방어의 최전선에 나간 것은 나라를 지키는 국방부(國防部)가 추방부(秋防部)로 전락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홍 의원은 1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제복에 대한 존경심이 이렇게 추락하고 없어진다면 대한민국 군인들은 비난을 면키 어려울 것"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정치는 한때 지나가는 바람에 불과한 것"이라며 "명예와 자긍심 없는 군대는 오합지졸에 불과하다. 부디 군인답게 처신할 것을 간곡하게 요청 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검찰은 전날 추 장관 부부의 민원실 병가 문의 녹취파일을 확보하고자 국방부를 압수수색했다.
삭제된 것으로 알려졌던 녹취파일이 국방부 메인 서버에서 발견됨에 따라 일각에서는 군이 관련 의혹을 축소·은폐하려 했다는 지적을 제기했다.
[이상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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