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속보] 신원식 "秋 아들 휴가연장 여성이 전화…신상기록엔 남편 이름"
입력 2020-09-16 13:53  | 수정 2020-09-23 14:06

국민의힘 신원식 의원은 16일 서욱 국방부 장관 후보자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모씨의 군 휴가 연장과 관련, 국방부 민원실에 전화한 사람은 여성이었다고 주장했다.
익명의 제보를 인용해 이같은 사실을 공개한 신 의원은 "서씨 휴가 연장에 관련해 어떤 여자분이 전화를 했다"며 "신상을 기록해야 한다고 하니 이름을 이야기했는데 확인해보니 (이름이) 추미애 장관 남편분으로 기재돼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목소리는 여자분이었다고 한다"고 강조하면서 "당시 (전화를) 받는 사람은 남자 이름인지, 여자 이름인지 잘 몰랐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제보자에 대해서는 "본인도 여러 가지 현재 직책이 그렇다보니 밝히기는 좀 어렵다"고 말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2017년 서씨의 소속 부대 지원반장이 기록한 면담기록에는 '서씨의 부모가 휴가 연장에 관해 국방부에 민원을 넣었다'고 되어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추 장관은 지난 14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제가 전화한 사실이 없다"고 답했다.
'남편이 전화한 것이냐'는 질문에는 "남편에게 물어볼 형편이 못된다"고 답했다.
[이상규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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