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또 무면허 10대 운전사고…렌터카 몰다 추돌 후 도망
입력 2020-09-16 10:05  | 수정 2020-09-23 11:04

운전면허 없이 렌터카를 몰던 청소년이 추돌사고를 내고 달아났다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등 혐의로 17살 A군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오늘(16일) 밝혔습니다.

A군은 전날 오전 10시 30분쯤 광주 광산구 수완동 한 교차로에서 무면허로 렌터카를 운전하다가 녹색 신호를 기다리던 차를 들이박고 도망친 혐의입니다.

A군은 지인이 대여한 차를 재미 삼아 몰다가 경찰의 교통법규 위반 단속에 적발되자 도망치면서 사고를 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추돌 사고 여파로 타이어가 찢어지면서 멀리 도주하지 못하고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해 A군의 신병처리 방향을 정할 방침입니다.

이달 13일 전남 목포에서도 운전면허가 없는 고등학생이 몰던 렌터카가 승용차와 충돌해 3명이 숨지고 4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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