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다음 주 수도권 등교수업 재개…"쌍방향 조회·종례도"
입력 2020-09-16 10:04  | 수정 2020-09-16 11:02
【 앵커멘트 】
다음 주부터 수도권 유치원과 초중고교가 등교수업을 다시 시작합니다.
전면 원격수업 전환한 지 한 달여 만인데요.
교육당국은 원격수업이 길어진 만큼, 학생들과 소통을 위해 쌍방향 조회와 종례도 하기로 했습니다.
정수정 기자입니다.


【 기자 】
다음 주 월요일부터 서울과 경기, 인천 지역 학교가 등교를 재개합니다.

지난달 26일 고3을 제외하고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한 지 한 달여 만에, 「유치원과 초중학교는 3분의 1, 고등학교는 3분의 2 내에서 등교가 가능해졌습니다.

비수도권도 밀집도 최소화 조치를 이어가며, 지역 여건에 따라 밀집도를 일부 조정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다만, 이번 조치는 다음 달 11일까지입니다.


추석 연휴를 포함해 감염병 추이를 보고 이후 12일부터 등교할지 여부와 등교 인원 등은 다시 방역당국과 협의해 판단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유은혜 /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추석연휴 기간 동안 특별방역지침들을 잘 준수해주시면 11일 이후의 등교수업 날짜를 더 늘려나갈 수 있지 않을까…."

교육부는 원격수업이 계속 병행되는 만큼 일주일에 1회 이상 쌍방향 수업 비중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원격수업 중 쌍방향 수업은 7월 말 기준으로 약 15% 수준입니다.」

▶ 인터뷰 : 고등학교 2학년
- "선생님과 수업하면서 소통 못 하는 그런 부분이 아쉽고, 온라인 수업을 들으면서 질문을 통해서 바로 해결하지 못하는 불편함이…."

또, 모든 학교 교실에서 등하교할 때 하는 조례와 종례를 실시간 쌍방향으로 진행해 학생들과 소통을 강화합니다.

MBN뉴스 정수정입니다. [ suall@mbn.co.kr ]

영상취재 : 김인성 기자, 이형준 VJ
영상편집 : 이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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