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들어요` 김하영 "재연배우 이미지 벗어나려 코 성형"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해정 인턴기자]
'서프라이즈'의 미녀 배우로 유명한 김하영이 이미지 때문에 겪은 고충을 토로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MBN '모두의 강연 가치 들어요'(이하 '가치 들어요')에는 '소통 전문가' 김창옥 강사, 통계물리학자 김범준 교수와 함께 '아무것도 하기 싫은 당신에게'라는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가 오갔다.
이날 패널로 출연한 김하영은 "'서프라이즈' 재연배우로 17년간 출연했다. 중간에 한 번도 그만두고 싶은 적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일 것"이라며 "오랜 시간 활동하며 이로 인해 생긴 이미지로 나를 판단하는 분들로 마음의 상처를 받았다"고 고백했다.
김하영은 "이런 부분에 스트레스를 받다 보니 3년 정도 됐을 때 슬럼프가 찾아왔다. 이미지 변신을 위해 코 성형 수술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어느 날 한 드라마에 주인공 급으로 참여하게 됐는데, 함께한 선배들이 무대 뒤에서 '김하영이 캐스팅돼서 좋은 시간대에 편성되지 않았다'고 험담하더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하영은 "재연배우지만 한번도 부끄러워한 적이 없었고 항상 '잘하고 있어, 열심히 하면 되겠지'라고 생각하며 일했는데 그때 너무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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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N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