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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맛’ 박은영 “유산 후 서현진 추천 흑염소 먹고 임신 성공”
입력 2020-09-16 08:42  | 수정 2020-09-16 09:1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방송인 박은영이 유산을 겪은 후 임신 선배 서현진의 도움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15일 방송된 TV CHOSUN ‘아내의 맛에서 박은영은 대학 선배이자 육아 선배인 전 아나운서 서현진에게 출산과 육아에 대한 특급 정보를 전수받았다. 가까운 거리에 살고 있는 서현진이 임산부 속옷, 튼살 크림, 수유 패드 등 임산부에게 필요한 각종 생필품을 들고 박은영의 집을 찾아온 것.
이어 서현진은 출산 준비 꿀팁 뿐만 아니라 자연분만 과정에서 느꼈던 고통까지 생생하게 들려줘 박은영을 깜짝 놀라게 했다.
박은영은 지난 1월 유산의 아픔을 겪었다. 이후 다시 임신에 성공. 현재 임신 5개월차에 접어들었다.

박은영은 서현진 선배가 내게 유산 후 흑염소를 추천해줬다. 실제로 흑염소를 먹고 임신했다”고 말해 관심을 모았다.
이날 박은영은 자연분만에 대한 계획을 밝히며 주위에서 노산이니까 수술도 고려해보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서현진은 난 자연분만으로 15시간 진통 끝에 4kg 아들을 낳았다. 15시간 내내 아픈 건 아니고 한 번씩 쓰나미처럼 고통이 몰아칠 때가 있다. 눈 돌아가기 직전에 아기가 나왔다”고 리얼한 경험담을 전했다.
서현진은 또 태아 보험 가입을 고민하는 박은영에게 난 유산을 한 번 하지 않았냐. 그때 바로 임신하자마자 태아 보험을 들었다. 6주에 가입했는데 9주 때 유산했다. 유산하고 나니까 일일이 전화해서 보험 취소해야 한다고 하는 게 못 할 짓이었다”며 자신의 경험담을 솔직하게 공유했다.
한편, 서현진이 돌아간 후 남편 김형우가 박은영이 먹고 싶다고 했던 포도와 웨딩사진 액자를 벽에 걸기 위한 전동 드릴을 사가지고 왔던 터. 못 박기에 나선 김형우는 자신만만했던 처음과 달리 허당미를 드러냈고, 우여곡절 끝에 못을 박았지만 액자가 삐딱하게 걸려 폭소를 불러일으켰다.
그 뒤 김형우는 박은영을 위해 산전 마사지사에게 임산부에 좋은 마사지를 배웠고, 그 와중에도 장난기를 멈추지 않는 모습으로 배꼽을 잡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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