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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툭-tv] `공부가 머니?` 이재용♥김성혜, 8살 아들 교육에 고심 "과잉행동 주의"
입력 2020-09-16 08:1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이재용, 김성혜 부부가 8살 막둥이 아들 태호의 교육에 깊은 고민을 드러냈다.
지난 1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공부가 머니'에서는 이재용, 김성혜 부부 의뢰인으로 출연했다.
여름방학 첫날, 김성혜는 태호에게 타이머를 켜고 수학 공부를 하도록 했다. 그러나 서술형 문제까지 있는 어려운 문제집이라 태호는 힘들어했다. 특히 태호는 암산으로 문제를 풀려고 했으나 엄마 김성혜는 풀이 과정을 적으라고 해 시작부터 삐걱거렸다.
이재용은 태호가 씨름을 하던 문제집을 보고 의아하다는 반응을 드러냈다. 태호는 한글을 배우는 나이인 1학년인데 서술형까지 문제집을 푸는 것이 맞냐는 것. 그러면서 수준에 맞춘 문제집을 푸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이재용과 김성혜는 아들의 공부를 도와주는 방식도 달랐다. 김성혜는 문제를 설명해줬던 것에 비해 이재용은 태로가 스스로 문제를 이해하고 풀 수 있도록 시간을 두고 지켜봤다. 태호는 울먹이기는 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문제를 풀었다. 전문가들은 활동적인 수학놀이로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수학을 풀며 산만한 모습을 보였던 태호는 체스판 앞에서 영 딴판이었다. 체스 선생님이 오자 남다른 집중력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재용의 첫째아들 이지호가 퇴근 후 집에 돌아오자 눈에 띄게 밝아졌다. 이지호는 한국외대 졸업 후 MBC에서 영상 기자로 일하고 있었다. 태호는 형에 대해 "재미있고, 총 잘 피하고, 재미있게 놀아주고, 가끔 공부시키는, 뭐 사오는 형"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지호는 태호의 독서 습관을 길러줘야 한다면서 만화책이라도 보게 해야한다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이날 전문가들은 태호의 심리검사, 성격 유형 검사와 관찰 카메라를 바탕으로 조언을 건넸다. 전문가들은 태호의 지능이 우수하나 산만하다면서 "과잉행동을 보일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엄마 김성혜에 호랑이 엄마가 되라고 말했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MBC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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