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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위지윅스튜디오, 코로나19 타격 불가피…내년 정상화 기대"
입력 2020-09-16 08:13 
자료 제공 = KTB투자증권

KTB투자증권은 16일 위지윅스튜디오에 대해 코로나19 타격이 불가피하다며 내년 정상화를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6900원에서 5500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영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위지윅스튜디오의 2020년 연간 매출액은 807억원으로 전년 대비 74% 증가하겠으나 영업이익은 46억원으로 30% 감소할 것"이라면서 "래몽래인과 ANP커뮤니케이션즈의 연결회사 편입으로 매출액은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하나 코로나19 영향으로 영화 산업이 위축됨에 따라 본업인 VFX, 뉴미디어 사업 부문 실적 부진 이어지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전년 대비 큰 폭으로 감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드라마 제작, 오프라인 전시 광고 부문은 견조한 실적을 기록 중이다. 영화 산업의 회복이 동사 실적 개선의 핵심인 가운데, 내년부터는 정상적으로 VFX·뉴미디어 관련 매출 발생하며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김 연구원은 "올 상반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으나 사업 확장은 계획대로 이뤄지고 있다"면서 "래몽래인과 ANP커뮤니케이션즈를 연결회사로 편입한 이후 VFX 기술을 기반으로 드라마·콘텐츠·엔터테인먼트 등의 영역까지 밸류체인 강화하며 통합 스튜디오로 변화하고 있으며 래몽래인과 ANP커뮤니케이션즈의 상장 또한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경택 기자 kissmaycry@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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