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면 예배 금지 위반 의심 송파 우리교회 집단감염 11명
입력 2020-09-16 07:00  | 수정 2020-09-16 07:49
【 앵커멘트 】
서울 송파구의 한 교회에서 사흘 새 11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방역당국은 대면예배 금지 와중에 벌어진 일로 보고 있는데, 교회 측의 말은 다릅니다.
강재묵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서울 송파구에 있는 우리교회입니다.

목사와 교인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그제(14일) 7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대면예배가 금지된 지난달 19일 이후 두 차례 현장 예배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스탠딩 : 강재묵 / 기자
- "건물 지하에 있는 이곳 교회에서 13일 첫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여전히 조사가 진행 중이라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도 남아있습니다."

서울시는 교인과 가족을 포함한 관련자 모두를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교회 측은 대면예배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송파구청 관계자
- "교회 측에서는 대면 예배를 한 적이 없다고 강하게 부인을 하고 있는 거죠.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을 하기 위한 그런 스태프였다고 얘기하기 때문에…."

서울시는 역학조사를 바탕으로 사실 관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강재묵입니다. [mook@mbn.co.kr]

영상취재 : 김원 기자
영상편집 : 유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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