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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탑방의 문제아들` 박정수 "처음엔 단역으로 시작...차에 깔려 죽는 역할"
입력 2020-09-15 23:3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새롬 객원기자]
'시어머니 전문 배우' 박정수도 처음엔 단역으로 시작했다고 말했다.
15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엔 '원조 센 언니' 박정수가 출연해 거침없는 매력을 뽐냈다.
박정수는 대한민국 3대 시어머니로 자리매김한 '시어머니 전문 배우'에 등극했다. '따귀 전문' 이휘향, '돈봉투 전문' 박준금에 이어 '막말 전문' 시어머니로 자리매김한 것. 박정수는 "안 어울리는 역할은 있다"며 "정말 어려워서 애처로운 역할이 안 어울린다"고 말했다.
박정수는 "우리도 처음엔 단역으로 시작했다. 처음 한 역할이 차를 몰고 오는데 딱 깔려가지고 죽는 역할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선생님도 비련의 여주인공 하셨냐"는 질문에 "내 얼굴이 어디 비련있게 생겼냐"고 반문했다. 박정수는 같은 시절 비련의 여주인공을 주로 맡았던 배우로 한혜숙, 이효춘 등을 꼽았다.
박정수는 "사람들이 하도 나보고 피부 좋다고 하니 나빠지면 안될 것 같다"며 "어쩔 수 없이 남보다도 레이저 이런 거에 돈 들이고 한다"고 털어놨다. 박정수는 몸매 관리를 따로 하냐는 질문엔 "운동을 한다. 몸매 관리가 아니라 건강을 위해서"라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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