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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가 머니?` 이재용 아들, 문제 풀다 한숨에 눈물→로즈메리로 집중력 향상?
입력 2020-09-15 22:1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새롬 객원기자]
이재용 아들 태호가 수학 문제를 풀다 한숨을 쉬고 눈물 흘렸다.
15일 방송되는 MBC '공부가 머니?'에는 전 MBC 아나운서이자 프리랜서 아나운서로 활동하는 이재용과 김성혜 부부의 아들 태호가 출연했다.
김성혜는 이재용이 사온 허브 화분을 가리키며 태호에게 "아빠가 이걸 왜 사온줄 아냐"고 물었다. 김성혜는 로즈메리를 문지르고 태호의 코에 손을 갖다대며 "향을 맡으면 집중이 잘 된대"라고 말했다.
김성혜는 또 휴대전화를 만지며 "좋은 소리가 있다"며 "수학이 술술술술 잘 풀리는 소리가 있대"라고 말했다. 패널들은 "그런 소리가 있냐" "어머니가 준비를 많이 하셨네"라며 감탄했다.

태호는 놀랍게도 10분 동안 비교적 조용히 공부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성혜는 "그 소리 틀어놓고 로즈메리 옆에 두고 하니까 진짜 조금 다른 모습을 보였고 진짜 희한했다"고 이재용에게 설명했다.
태호는 10분 동안 두 문제를 풀고 쿨하게 자리를 떠났다. 하지만 김성혜의 설득으로 이재용이 태호를 다시 자리에 앉혔다. 태호는 "왜 또"라고 짜증내면서도 자리에 앉았다.
태호는 눈을 비비며 싫어하다 로즈메리를 만지며 향을 맡았다. 신동엽은 이를 보다가 "로즈메리 뿐 아니라 라벤더, 이것저것 계속 사오시겠다"고 말했다.
이재용은 차근차근 설명해주는 김성혜와 달리 태호가 혼자 해결할 때까지 가만히 기다렸다. 하지만 태호는 "혼자 해결 못하겠으면 어떻게 해요"라며 힘들어했다.
이재용은 "모르겠으면 다시 한번 읽어보고 또 읽어봐야지"라며 "이걸 다 푸는게 중요한 게 아니고 하나라도 태호 네가 스스로 해결하는 게 중요한 거다"라고 말했다. 태호는 크게 한숨을 내쉬다가 결국 눈물까지 흘렸다.
엄마 아빠는 "이걸 해결하면 더 이상 풀라고 하지 않을 것"이라며 태호를 다독였다. 태호는 "조금 눈물이 땡글땡글 났다"며 "수학아 넌 언제 없어질 거니"라고 말했다. 태호는 울고 나서도 혼자 중얼거리며 문제를 풀었다. 결국 태호는 혼자 힘으로 답을 찾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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