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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언론 “맨유, 산초 영입 실패 시 베일 임대할 수도”
입력 2020-09-15 19:37 
가레스 베일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할까.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가레스 베일(레알 마드리드)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맨유가 제이든 산초(도르트문트) 영입에 실패한 경우에 한해서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5일(현지시간) 맨유는 선택지를 넓히고 있다. 산초를 영입하지 못한다면, 베일 임대에 관심을 보일지 모른다”라고 전했다.
‘포브스에 따르면, 베일은 레알 마드리드 선수 중 가장 많은 돈을 받고 있다. 한 해 수입만 2900만 달러(약 342억 원)에 이른다.
그러나 ‘잉여자원이다. 2019-20시즌에 공식 20경기밖에 뛰지 않았다. 출전 시간은 1260분에 그쳤다.
레알 마드리드는 베일 세일에 나섰다. 임대 이적 대상자로 분류하고 연봉 일부를 지원해 ‘구매자의 부담을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베일의 프리미어리그(EPL) 복귀가 유력하게 점쳐졌고, 맨유가 새 팀 후보로 부상했다.
하지만 맨유의 관심은 온통 산초에 쏠려있다. 그렇지만 협상이 지지부진하다. 도르트문트가 요구하는 이적료 금액을 지급할 수가 없는 상황이다.
맨유도 플랜B를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다.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을 임대 영입할 수 있는 선택지가 있다. ‘스카이스포츠는 맨유가 산초의 대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는 중이다”라고 전했다.
베일도 맨유 이적에 흥미를 보였다. 그는 이달 초에 ‘스카이스포츠와 가진 인터뷰에서 맨유에 합류할 수 있다면 프리미어리그 복귀를 고려할 수 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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