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에서 2단계로 완화돼 자영업자들의 숨통은 트였지만, 관련 업계는 아직 신음하고 있습니다.
식당에 식재료를 납품하는 도매상도 여전히 썰렁한데요, 상인들은 크게 달라진 것은 없다며 상황을 지켜보자는 분위기입니다.
심가현 기자입니다.
【 기자 】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낮아진 지 이틀째를 맞은 서울의 한 대형 도매시장.
자영업자들이 식재료를 사들이는 이곳에 가게를 지키는 상인들 외에는 좀처럼 사람들의 발길이 보이지 않습니다.
▶ 인터뷰 : A 상가 상인
- "여기(길거리) 보시면 똑같아요. 아침에도 그래요. 우리는 팔려고 오는 게 아니라 지키려고 (나와 있어요). 식당 쪽 거의 죽었다고 보면 돼요."
▶ 인터뷰 : B 상가 상인
- "3분의 1로 줄었죠. 오시는 횟수가 줄죠. 1주일에 한 번 오시던 분이 2주에 한 번, 3주에 한 번. 아직은 며칠 안 됐기 때문에."
입구 마다는 미처 팔지 못한 과일과 식재료들이 쌓여 있습니다.
고강도 거리두기는 완화됐지만 그 효과를 체감하기는 아직 이릅니다.
▶ 인터뷰 : 김봉자 / 상인
- "어제는 (식당들이) 준비하느라 저번 주보다 배가 나갔는데, 오늘은 똑같아. 두고 봐야 할 것 같아요."
그간의 후폭풍이 더 큰 탓입니다.
▶ 인터뷰 : C 상가 상인
- "우리 그 단골 문 닫았잖아. 죽겠다. 죽겠다 하더니 문 닫았어. 그쪽에 영업하는 분은 80%가…."
코로나가 휩쓸고 간 자영업자들의 눈물에 식자재 시장도 시름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심가현입니다. [gohyun@mbn.co.kr]
영상취재 : 구민회 기자
영상편집 : 이유진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에서 2단계로 완화돼 자영업자들의 숨통은 트였지만, 관련 업계는 아직 신음하고 있습니다.
식당에 식재료를 납품하는 도매상도 여전히 썰렁한데요, 상인들은 크게 달라진 것은 없다며 상황을 지켜보자는 분위기입니다.
심가현 기자입니다.
【 기자 】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낮아진 지 이틀째를 맞은 서울의 한 대형 도매시장.
자영업자들이 식재료를 사들이는 이곳에 가게를 지키는 상인들 외에는 좀처럼 사람들의 발길이 보이지 않습니다.
▶ 인터뷰 : A 상가 상인
- "여기(길거리) 보시면 똑같아요. 아침에도 그래요. 우리는 팔려고 오는 게 아니라 지키려고 (나와 있어요). 식당 쪽 거의 죽었다고 보면 돼요."
▶ 인터뷰 : B 상가 상인
- "3분의 1로 줄었죠. 오시는 횟수가 줄죠. 1주일에 한 번 오시던 분이 2주에 한 번, 3주에 한 번. 아직은 며칠 안 됐기 때문에."
입구 마다는 미처 팔지 못한 과일과 식재료들이 쌓여 있습니다.
고강도 거리두기는 완화됐지만 그 효과를 체감하기는 아직 이릅니다.
▶ 인터뷰 : 김봉자 / 상인
- "어제는 (식당들이) 준비하느라 저번 주보다 배가 나갔는데, 오늘은 똑같아. 두고 봐야 할 것 같아요."
그간의 후폭풍이 더 큰 탓입니다.
▶ 인터뷰 : C 상가 상인
- "우리 그 단골 문 닫았잖아. 죽겠다. 죽겠다 하더니 문 닫았어. 그쪽에 영업하는 분은 80%가…."
코로나가 휩쓸고 간 자영업자들의 눈물에 식자재 시장도 시름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심가현입니다. [gohyun@mbn.co.kr]
영상취재 : 구민회 기자
영상편집 : 이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