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카카오게임즈-펍지, 코로나19 극복 위한 고통 분담 나선다
입력 2020-09-15 17:39  | 수정 2020-09-15 17:42
사진=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와 '배틀그라운드' 개발사 펍지주식회사가 오늘(1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경영난을 겪는 PC방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카카오게임즈는 가맹 PC방 사업주들에게 이달 22일부터 1개월 동안 사업주 요금 'D코인'을 100% 환급(페이백)하기로 했습니다.

PC방들은 각 게임사에 비용을 내고 이용자들에게 게임을 제공합니다. 이용자들이 게임을 하는 시간만큼 비용이 듭니다.

카카오게임즈는 펍지주식회사의 배틀그라운드를 대표적으로 서비스합니다.


PC방 업주들 입장에서는 9월 22일부터 한 달 동안은 배틀그라운드를 비용 없이 서비스할 수 있게 된 셈입니다.

카카오게임즈와 펍지주식회사는 "오랜 시간 대한민국 PC게임 산업의 한 축으로 자리 잡은 PC방과 함께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뜻을 모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펍지주식회사

라이엇게임즈도 이날 PC방 관리 홈페이지에서 "게임 '발로란트'를 설치한 가맹점에 소정의 포인트 쿠폰을 지급한다"고 공지했습니다.

'발로란트 PC방 응원 포인트'로 11만6천500포인트를 지급하면서 발로란트 뿐 아니라 '리그 오브 레전드'(LoL)에도 포인트를 쓸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 라이엇게임즈는 발로란트 가맹점의 점주·직원을 위해 발로란트 로고가 들어간 다회용 마스크와 마스크 분실 방지 스트랩 세트를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라이엇게임즈 측은 "어려운 상황의 PC방 사장님들을 위한 선물"이라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PC방 사장님들과 종사자들께서 건강에 유념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게임 '발로란트' / 사진=라이엇게임즈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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