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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F 칸 선정작 절반 초청…예매 전쟁 예고[공식]
입력 2020-09-15 17:0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올해의 부산국제영화제(BIFF) 상영작들이 베일을 벗은 가운데 화려한 라인업에 기대가 쏠리고 있다.
15일 부산국제영화제 사무국 등에 따르면 올해 5월 칸영화제 선정작 56편 중 23편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상영한다.
오는 21일 개막하는 부산국제영화제(BIFF)에서는 올해 프랑스 칸 국제영화제 선정작이 대거 초청 상영된다. 칸영화제 선정작 다수를 국내 극장에서 만날 드문 기회인데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함에 따라 상영관과 상영횟수를 줄여 축소돼 는 예매 전쟁이 예고된다.
올해 상영되는 23편으로는 개막작으로 선정한 ‘칠중주: 홍콩 이야기를 비롯해 가와세 나오미의 ‘트루 마더스, 웨이슈준의 신작 ‘질주, 연상호의 ‘반도, 왕가위의 ‘화양연화 복원판 등이 있다. 케이트 윈슬렛 주연의 ‘암모나이트, 배우 비고 모텐슨의 감독 데뷔작 ‘폴링, 디즈니와 픽사의 새 애니메이션 ‘소울도 초청 상영된다.
이밖에 리투아니아 감독 샤루나스 바르타스의 ‘황혼 속에서, 은퇴 기로에 선 수영선수 이야기 ‘나디아, 나빌레라, 에릭 로메르 풍의 ‘러브 어페어: 우리가 말하는 것, 우리가 생각하는 것, 앙굴렘 프랑코포니영화제에서 4관왕에 오른 ‘이브라힘, 늑대 인간 이야기 ‘테디 등이 부산을 찾는다.
한편, 부산국제영화제는 상영관을 기존 37개 안팎에서 영화의전당 5개 스크린으로 줄이기로 했다. 상영 횟수도 영화 한 편당 2~3회에서 1차례로 제한된다. 현재 영화제 측은 추석 변수를 고려해 전면 취소에 대한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kiki2022@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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