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경두, "추미애 아들 휴가, 면담·부대일지에 기록돼 있다"
입력 2020-09-15 16:42  | 수정 2020-09-22 17:04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 복무 당시 `특혜 휴가` 의혹과 관련해 "면담·부대운영일지에 기록돼 있다"며 "우리 군은 그런 것들이 통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정 장관은 오늘(15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를 받고 "군은 투명하고,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최근 국방부가 `추 장관 아들의 휴가는 규정대로 진행됐다`는 취지로 발표한 것을 두고 "확인한 사실대로 발표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면담 일지와 부대운영일지 등에 기록이 돼 있다"며 "승인권자의 허가를 받고 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추 장관 아들의 통역병 선발 과정에서 위법한 절차가 있었느냐는 질문에 "통역병 선발은 안 됐다"며 "우리 군은 결코 그런 것들이 통하지 않는 그런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고 답변했습니다.

그러면서도 휴가 등 관련 서류들의 보존이 제대로 돼 있지 않은 것과 관련해 "현재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이다. 미흡했던 게 있었던 점은 (검찰 조사 결과에 따라) 모두 보완 조치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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