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바이오, 모유두세포 활용 탈모 치료제 시장 진출
입력 2020-09-15 16:40  | 수정 2020-09-16 10:01
한바이오가 모발 성장을 담당하는 핵심 세포인 '모유두세포'를 활용해 탈모 치료제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강다윗 한바이오 회장은 기자간담회를 열고 "첨단재생바이오법 시행을 기점으로 자신의 세포로 자신을 치료하는 시대가 왔다"며 "자가면역세포인 NK세포와 줄기세포의 보관, 배양을 통해 건강관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강 회장은 계열사인 한모바이오가 새로운 세포분리기술을 적용해 1모로 최대 3만모를 재생시킬 수 있게 됐다며, 이를 통해 탈모치료의 새로운 방법을 제시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모유두세포의 분리 및 대량증식방법'으로 특허도 출원한 한바이오는 탈모치료를 위한 모유두세포 배양 과 보관서비스를 이르면 11월 중에 시작할 예정인데, 다만 이식은 병원이 재생의료기관으로 허가받아야 하기 때문에 내년 상반기에나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daum.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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